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일부 인기 연예인들이 상습적으로 대마초 흡입과 히로뽕 투약 등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특히 인기 정상에 있는 연예인들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내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중 일부에 대해서는 혐의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사 대상은 가수 A양과 C씨를 비롯, 모델 L양, 탤런트 겸 가수 K씨 등 6~7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연예인들이 대마초와 마약을 상습적으로 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가수 싸이와 탤런트 정찬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