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9개품목 신뢰성 인증서 첫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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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신뢰성 인증기준에 합격한 부품·소재분야 9개 품목(24개 업체)에 대해 처음으로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에는 믿을 수 있다는 뜻의 'R(Reliability) 마크'가 부착된다.
표준원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받은 9개 품목의 연간 시장 규모는 현재 내수 4조6백억원,수출 10억달러 가량이지만 향후 그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뢰성 인증은 성능과 규격 등을 따지는 품질 인증과 달리 제품의 수명과 고장률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는 2003년까지 신뢰성 인증 품목을 1백60여개로 늘리기 위해 시험장비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에 1천2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