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파워인터내셔널(SPI)이 순수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아리랑본드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채권 발행 주간사를 맡은 살로먼스미스바니 관계자는 21일 "SPI가 1백%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PI Cogen과 SPI Water가 지난 20일 2천1백억원(싱가포르 달러 3억달러,미화 1억6천3백만달러) 규모의 원화표시 고정금리부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SPI Cogen과 SPI Water가 각각 1천4백억원과 7백억원 어치를 발행했고 표면 이자율 7.68%에 3년 만기구조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