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투자꾼들의 선택 옵션투자=금융상품 가운데 레버리지가 가장 큰 옵션투자의 원리와 매매기법을 소개한 책.
일반투자자를 위해 그림과 도표 예화 등을 동원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옵션의 변동성과 민감도 지표,가격결정 모형,옵션 포트폴리오와 민감도 분석 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선물 및 옵션의 고난도 투자기법을 알려준다.
(이승훈 외 지음,청년정신,9천8백원)
월요일인 25일은 밤부터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다음 날인 26일 새벽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제주도에는 5mm, 서울 등 서부 지역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어서 26일 새벽부터 전국에 비나 눈으로 확대되겠다.26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권·광주·전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강원 동해안 5∼20㎜, 전남 남해안·경상권 20∼60㎜, 제주도 20∼80㎜ 등이다.특히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26일 새벽부터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그 밖의 지역에서도 26일 새벽부터 일시적으로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26일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가 되겠다.25일 밤부터는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 2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70㎞/h(20m/s)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당대 수학자들이 고민하던 개념을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스허르(1898~1972)는 수학과 예술의 교차점에 선 예술가다. 뒤엉킨 계층질서를 함축한 ‘이상한 고리’ 개념을 제시한 인지과학자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의 과학 교양서 <괴델, 에셔, 바흐>로도 잘 알려진 네덜란드의 판화 거장이다.건축가가 되길 바란 부모의 뜻과 달리 판화가의 길을 걷기로 한 에스허르는 스페인 알람브라 궁전의 반복적인 패턴 양식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예술을 구축해 나갔다.평면을 규칙적으로 채우는 테셀레이션부터 공간을 뒤엎는 초현실적 작품을 남긴 에스허르는 수학계에서도 유명 인사였다. 1953년 작인 ‘상대성’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 경이 고안한 ‘펜로즈 삼각형’에 영감을 줬다. 에스허르는 무한하게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펜로즈의 계단’을 시각화한 ‘상승과 하강’(1960)을 선보였다.‘상승과 하강’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만날 수 있다. 등장인물들이 이동할 때 오가는 미로계단이 작품에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상금에 욕망을 품고 계단을 오르내리지만 누구도 돈을 쥐지 못하는 모습에서 에스허르 작품의 모순이 나타난다.유승목 기자
지난 21일 오후 4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시어터의 굳게 닫힌 문 앞은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세 시간 뒤 열리는 ‘2024 마마(MAMA) 어워즈’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나오는 K팝 아티스트들을 먼발치에서나마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찬 세계 각국 팬들이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왔다는 제시카 리 씨(21)는 “라이즈를 보기 위해 티켓을 구입해 왔다”며 “유튜브로만 보던 MAMA를 직접 오게 돼서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마마 어워즈가 미국에 상륙했다. ‘팝의 고장’ 미국에서 K팝 시상식이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3000여 명의 K팝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현지에서는 K팝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을 넘어 세계 음악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美·日에서 사흘간 9만여 명 관객 몰려2024 마마 어워즈의 첫 포문은 투어스(TWS), 아일릿, 라이즈가 열었다. 이날 남자 신인상(페이보릿 남자 그룹)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상 등 2관왕을 차지한 투어스는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여자 신인상을 받은 그룹 아일릿은 트와이스의 ‘하트 쉐이커’, ‘남자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머’상을 수상한 라이즈는 NCT127의 ‘영웅’ 등 선배 K팝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열창했다.이날 마마 어워즈는 아티스트뿐 아니라 시상자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할리우드 원로배우 더스틴 호프먼(87)이 대표적이다. 영화 ‘졸업’(1967)과 ‘레인 맨’(1988) 등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