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도체장비업체의 11월 주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격감한 것으로 나타냈다. 출하는 65% 감소했다. 20일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1월 북미 업체의 주문은 6억1,2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출하는 65% 준 8억4,220만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주문출하비율(BB율)은 0.73로 집계, 10월 0.72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출하가 전달보다 6% 줄어든 반면 주문이 5%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BB율은 3개월 평균 주문과 출하를 비교한 수치이다. BB율 0.73은 11월중 100달러 어치 출하에 신규주문은 71달러가 들어왔다는 뜻. SEMI 스탠리 마이어스 CEO는 "주문과 출하가 모두 감소했지만 올해 초의 가파른 감소세에 비해서 그 폭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