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렌트하우스란 컨셉트로 수익성을 부각시킨 오피스텔 'SK리쳄블'이 경찰청 맞은편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했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면 외국인이 거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실내 설계에 특히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준공 후 외국인에 대한 임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렌트전문업체 3곳과 분양초기부터 임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게 분양대행사의 설명이다. 모델하우스 내에는 주력평형인 25,30평형 등 2개의 유닛이 꾸며졌다. 24평형은 원룸이지만 중간에 포켓도어(접이문)를 둬 거실과 침실공간을 필요에 따라 나눠 쓰도록 설계됐다. 현관엔 천연 대리석을 깔아 고급스런 분위기를 냈다. 주방에는 식탁과 주방가구를 마련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첨단 생활가구는 모두 빌트인으로 설치했다. 30평형은 아파트형 평면을 도입,방 2개에 거실,욕실 2개로 설계해 거주편의성을 높였다. 이 때문에 기존 오피스텔과는 달리 안정감을 준다. 거실 방 등은 가변형 벽체여서 입주자 여건에 따라 공간을 달리 쓸 수 있게 했다. 디지털도어록 욕실핸즈프리 비디오폰 등 첨단가전시설과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도 여유있게 설치됐다. 지하철 충정로역 바로 옆에 20∼36평형 3백65실 규모로 건립된다. (02)734-4845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