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7:13
수정2006.04.02 07:16
"여러분의 마음을 동영상 CD에 담아 전하세요"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CD에 저장해 주는 자동판매기가 나왔다.
강산테크놀러지(대표 송종훈)는 셀프 카메라 형태로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을 그대로 CD에 담아주는 자판기 "M-박스"를 개발,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 자판기는 자신의 동영상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각종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삽입되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사랑,우정,생일축하 등 여러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주제를 선택,자신만의 동영상 카드를 편집할 수 있다.
DVD(디지털 비디오 드라이브)급 고선명 화질을 제공해 주는 것도 이 자판기의 장점이다.
자판기에서 제작한 CD는 PC에서 간단히 실행시켜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신세대들이 상당한 호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신의 동영상이나 친구,친지로부터 받은 동영상은 PC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전송 및 각종 비즈니스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개인 맞춤형 방송사인 파란아이 방송,넷퍼스 등과 제휴해 밀리오레 등 서울시내 1백20곳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M-박스로 제작된 동영상을 방영하는 깜짝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사용자가 M-박스에서 동영상 메시지를 제작해 인터넷에서 파란아이 사이트(www.paran-i.com)에 접속,CD 동영상 파일을 전송하면 예정된 시간 및 장소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방영된다.
(042)482-7701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