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다산금융상] 금상 : '메리츠증권'..(인터뷰) 황건호 사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산금융상을 받게 된 소감은.
"그동안 경영혁신과 선진화된 기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다산금융상 수상으로 평가받게 돼 기쁘다.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을 이용한 금융상품인 '리츠'를 선보였다.
제도미비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앞으로 부동산금융시장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국내 증권업계의 문제와 개선 방향은.
"소매업 수수료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점이다.
그렇다보니 증시상황에 따라 수익구조가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새로운 금융상품의 개발 등 수익구조의 다변화에 성공한 증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인재 중심의 정도경영과 미래의 경영환경을 정확히 예측해 대비하는 것이다.
증권업은 특히 사람이 자산이고 미래의 가치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개인의 경쟁력이 곧 회사와 국가의 경쟁력'이란 점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의 경영 전략은.
"고객과 주주에게 신뢰받는 경영을 하겠다.
이를위해 투명한 경영과 직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열린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가는데 노력할 생각이다.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하겠다.
메리츠증권을 종합투자은행으로 변신시켜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