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 수주 발표로 하루 상한가를 기록한 후 연사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하락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지난 5일 보호예수가 해제된 현대투신이 보유중인 20만주 가량의 공모 물량 출회 우려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도 지난 10일까지는 줄곳 비중 확대 움직임을 보이다 이후 순매도로 전환하며 주가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5만원을 넘었던 주가가 3만5,000원대까지 내렸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 물량 부담 우려가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한 듯 하만 등록 이후 2달째로 접어들면서 신규주 메리트를 상실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종업체 대비 상당한 상당한 저평가 상태로 접어들고 있고 내년 스마트카드 사업 구체화에 따른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