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누마 다케오 일본 경제산업상은 24일 최근의 엔화 하락에 대해 '달러당 1백35엔 정도가 한도'라는 견해를 밝혔다. 히라누마 경제산업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엔화 수준이 일본 경제의 부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엔저(低)를 용인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무역입국 일본으로서는 엔저가 기본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나 엔화하락이 지나치면 외자가 일본을 빠져나가는 마이너스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엔화는 현재 상당히 한도에 가까워진 상태"라고 말해 극단적인 엔저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보였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