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로 이전을 축하하듯 매수세가 몰렸다. 주가는 지난 금요일보다 80원, 3.88% 높은 2,140원에 거래를 마감, 사흘 연속 강세를 이었다. 지난 20일 예비상장 심사를 통과, 지난 해부터 추진해온 거래소 이전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50개월여 코스닥 시대를 접고 오는 26일 거래소로 이전한다. 전체 주식수는 1,621만주로 직상장된다. 평가가격은 최종 거래일인 이날 종가인 2,140원과 최종 매매 직전 10거래일 종가 평균 2,061원 중 낮은 가격인 2,061원으로 결정된다. 지난 97년 9월 30일 코스닥에 등록했으며 컴퓨터, LCD, 가전제품 등에 이용되는 소재 부품과 고급 조명제품을 생산한다. 코스닥 등록기업이 거래소로 이전하기는 지난 8월 7일 웅진코웨이에 이어 두 번째. 시장 이전만으로는 상승세를 잇지 못하던 과거 예를 고려할 때 차익 매물이 출회될 공산이 크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