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1999년 4월 세계 최초로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기술을 상용화,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국내에 초고속인터넷의 붐을 일으켜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의 인터넷 이용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하나로는 현재 전국 80개시,20개 군.읍 등 총 1백개 지역에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용서비스 개시 1년6개월만에 1백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지난 1일 2백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모든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를 "하나포스(HanaFOS)"로 확정,대대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포스는 인터넷 세상에서 진정한 "나 하나(Hana)만의 힘(Force)"을 갖는다는 브랜드 개념을 담았다. 하나포스의 대표상품은 광동축혼합망(HFC)을 이용해 최고 초당 10MB 속도를 제공하는 하나포스케이블 광대역 무선통신망(B-WLL)을 이용,초당 1~7MB 속도를 내는 하나포스BWLL 등이다. 이밖에 ADSL프로,ADSL라이트,케이블프로,케이블라이트 등 가격대 별로 세분화한 상품 초고속인터넷 1회선에 2대 이상의 PC로 인터넷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나포스패밀리 저렴한 월정액 요금으로 초고속인터넷과 온라인 게임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하나포스게임플러스 등 고객의 욕구(Needs)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음성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음성전화의 기본료도 저렴하다는 점 등으로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하나포스의 지속적인 서비스 지역확대와 품질향상을 통해 올연말까지 2백1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내년에 3백만명으로 가입자를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