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大賞 (上)] 신한은행 '프리미엄예금'..이자시기조절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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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신한금융지주회사 출범을 기념해 주거래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개발됐다.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가입계좌수 7만4천좌,수탁고 2조6천7백억원를 달성하는 기록행진을 하고 있다.
프리미엄실속정기예금이 저금리 상황에도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는 이 상품이 갖고 있는 몇가지 특성 때문.우선 이 상품은 가입 후 현재까지 발생한 이자 범위 내에서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금액만큼 3회까지 이자인출이 가능하다.
때문에 이자지급 시기를 충분히 조절할 수 있고,중도에 지급되는 이자의 복리효과를 감안하면 고시된 금리 이상의 실질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돼 이자지급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는 고객들을 쉽게 끌어들였다.
둘째,이 상품은 만기가 되기 전에도 3회에 걸쳐 분할해서 해지가 가능하다.
즉 과거엔 일부 금리를 포기하면서 중도해지를 하거나 예금담보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프리미엄실속 정기예금은 금액 제한이나 이자손실 없이 분할해지를 할 수 있는 편의성이 있다.
이밖에도 프리미엄실속 정기예금은 세금우대 및 비과세 생계형으로 가입이 가능해 절세효과도 노릴 수 있다.
긴급자금 필요시 예치금의 95% 범위 내에서 즉시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리미엄실속 정기예금은 기존 정기예금 가입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조건으로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선진 금융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객들의 수요를 정확히 분석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