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취사.야영지 줄어든다 .. 지리산 서어나무골 등 20곳 폐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내 환경오염을 막고 건전한 탐방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립공원내 취사.야영지를 현행 1백21개소에서 내년 1월1일부터 1백9개소로 축소, 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공단측에 따르면 기존 취사.야영지 가운데 지리산 서어나무골을 비롯해 설악산 저항령 입구, 속리산 서원터, 덕유산 삼공리 등 20개소가 폐지된다.
반면 덕유산 파회주차장 등 8개소가 취사·야영지로 신규 지정된다.
지리산 선비샘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야영만 금지되고 취사는 허용된다.
공단 관계자는 "지정된 장소 외에서의 취사.야영 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위반행위로 적발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