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大賞 (下)] 'LG홈쇼핑' .. 올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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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5년 TV홈쇼핑 사업을 시작한 LG홈쇼핑은 현재 케이블TV(LG홈쇼핑)와 카탈로그 인터넷쇼핑몰(LG이숍) 등 3개 사업부문에서 5백만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출 1조원 돌파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TV홈쇼핑 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
"LG홈쇼핑은 고객만족경영 머천다이징(상품구성) 물류시스템 정보화 협력업체관리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경영효율성 측면에서 LG홈쇼핑은 사업시작 이후 5년동안 연평균 2백%의 초고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매출 1조6백억원 영업이익 4백68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프라인 최대점포인 롯데백화점 본점이 개점 20년만인 지난 99년 처음으로 1조원 매출을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다.
내년에는 매출이 올해보다 6천4백억원 증가한 1조7천억원,영업이익은 96% 증가한 9백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홈쇼핑이 이처럼 단기간내에 급신장할 수 있었던 것은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고객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홈쇼핑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서비스실명제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지정일 및 휴일배송등 신개념 배송서비스를 통해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있다.
상품에 하자가 있을 때는 구입시점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환불해주는 "1백% 고객만족책임제" 등을 통해 홈쇼핑시장을 선진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소비자가 전화를 통해 반품신청을 하면 다음날 해당 고객계좌에 상품대금을 먼저 입금해주고 반품을 받는 "선환불제도"역시 LG홈쇼핑이 자랑하는 고객서비스.
LG의 최영재 사장은 "불량고객도 고객이며 이들의 요구도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할때 우량고객이 될수 있다"며 전사원에게 친절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LG홈쇼핑은 오는 2005까지 3조7천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해 미국의 HSN사를 추월해 세계 2위 홈쇼핑업체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