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풀욕조는 말 그대로 소용돌이(whirlpool)를 만들어 내는 욕조다. 펌프를 통해 가압된 물을 공기와 함께 분사장치가 장착된 노즐을 통해 배출한다. 기포와 물파장으로 인체를 자극함으로써 수중마사지를 하게 된다. 외국에선 스파(spa)라고 지칭되는 이 욕조는 수중마사지가 건강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새턴바스(대표 정인환)의 월풀욕조는 실용성과 미적감각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크릴로 월풀욕조를 설계했다. 아크릴 욕조는 광택이 화려하면서도 감촉이 부드럽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색상이 변질되지 않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한다. 아크릴 욕조는 내구성이 강해 잔 긁힘이 발생하지 않으며 관리하기 편하다. 더욱이 아크릴 성분에는 최고의 단열재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장시간 수온을 유지시켜 준다. 열전도율이 높아 입욕시 수온과 욕조 표면의 온도 차이를 거의 느낄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측은 아크릴 월풀욕조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철재 구조물을 지지대로 채택했다. 이 지지대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설치시 수평을 정확히 맞출 수 있다. 새턴바스는 4천시간 연속 작동시험을 거친 고성능 모터와 시스템을 탑재해 월풀욕조가 오작동하는 것을 방지했으며 작동시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애썼다고 밝혔다. 특히 작동을 중단하고 물을 빼낼때 욕조내 물이 모두 빠져나가도록 디자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건설회사와 계약을 맺어 주로 신축 아파트에 월풀욕조를 들여놓고 있다. (02)3416-1491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