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합성수지 생산업체 에스켐이 최소 20%의 현금배당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의 김진영이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에 따른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해 나가고자 올해 최소 20% 이상의 현금배당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말했다. 그는 "국내외 석유화학산업 및 관련 연관 산업의 침체속에서도 올해 목표인 매출140억원, 순이익 15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에스켐은 올해 하반기 이후의 국내영업 신장 및 중국수출 규모의 확대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시설의 확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매출 400억원, 순이익 40억원 이상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3억원, 순이익 13억을 달성했다. 에스켐은 지난 7월 외부차입금을 전액 상환함으로써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고 있으며 내수시장에 치중하던 판매전략에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지난 10월 중국에 대한 180억원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 수출 성사로 내년초 매출의 급격한 증가가 기대되며 이밖에 여러 건의 수출협상이 진행중이라는 것.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