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산업이 채권단과의 화의절차를 종료하고 27일부터 관리종목에서 벗어난다. 26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대주산업은 채권단으로부터 출자전환 등을 통해 4백85억원 규모의 채무를 변제받아 화의채무완료보고서를 지난 24일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주산업은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해 27일부터 관리종목에서 일반기업부로 소속부를 옮기게 됐다. 대주산업 관계자는 "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데다 금융기관 등 채권자들이 화의채무를 변제해 화의를 일찍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주산업은 이번 화의채무변제로 작년 말 1천%가 넘던 부채비율이 30%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