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지도자 신년메시지] 혜암 대한불교조계종/안덕암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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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새해를 앞두고 각 종교 지도자들은 신년 법어와 메시지 등을 통해 사랑과 평화,화해와 상생의 지혜를 강조했다.
신년법문과 메시지를 간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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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새해 아침 밝은 해가 힘차게 솟아 오르니 시방세계(十方世界)에 환희와 희망이 가득하도다.
착한 사람,악한 사람,가난한 이,외로운 이 모두가 본래로 부처님이니 서로 공경하고 아끼며 나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할지어다.
허망한 탐욕은 허공 밖에 버리고 청정한 본래 마음으로 돌아가 영원히 광명세계에 살지어다.
◇안덕암 한국불교태고종 종정=모든 갈등과 대립은 나만을 생각하고 위하는 데서 비롯된다.
남을 생각하고 위하는 이타심을 발휘하고 서로 신뢰·존경해야 화해와 화합이 가능하다.
그래야 세계평화와 인류의 안락한 삶이 이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