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최고경영자(CEO)들은 말레이시아 CEO들보다 적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세계적 인사관리 전문 컨설팅회사인 미국의 타워스 페린이 주요 선진 25개국 기업의 임직원 연봉을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CEO들의 연봉은 21만4천8백36달러로 조사대상 25개국중 23번째였다. CEO 연봉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으로 1백93만2천달러였으며 아르헨티나 멕시코 캐나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5위.73만6천5백달러) 싱가포르(8위.64만5천7백달러)가 상위에 올랐다. 일본은 50만8천1백달러로 15위, 말레이시아는 30만4백달러로 20위, 대만은 22만9천2백달러로 22위였다. 한국은 태국(13만7천5백달러) 중국(8만9천4백달러)에 앞서 23위였다. 반면 한국의 생산직 근로자의 연봉은 1만7천1백64달러로 25개국중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16위를 차지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