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6일 윤씨가 대주주로 있는 패스21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정모씨 등 철도청과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 3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정씨 등을 상대로 각각 보유하고 있는 패스21 주식 2백주 가량이 지난해 철도청과 지하철공사가 추진한 RF시스템에 이 회사의 지문인식시스템을 채택토록 시도했던 부분과 관련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또 윤씨가 자신의 실명 지분 외에도 동생 등 친.인척 명의로 2만여주의 지분을 소유해 온 사실을 포착, 경위를 조사중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