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회사 프론티어 씨알씨가 천광산업 경영권 확보에 실패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프론티어 씨알씨가 지난 7∼26일까지 천광산업 기명식 보통주를 대상으로 한 공개매수 결과 2만5,490주가 청약, 공개매수 예정주식물량 19만8,300주에 미달됐다. 공개매수가 부진한 것은 천광산업 주가가 공개매수 기간 중에 공개매수가격 8,000원을 상회하는 등 채무조조정 진행에 따라 주주들이 경영정상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데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