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탱크부대 대(對)노래방 작전 돌입' 캄보디아 탱크부대들이 대노래방 작전 덕에 분주한 연말연시를 보낼 전망이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는 26일 정부의 철폐 명령을 지키지 않고 영업을 계속하는 노래방을 적발하면 탱크를 동원해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 노래방에 전격적인 무기한 영업금지 명령을 내린 훈 센 총리는 일부 업소가 아직도 불법 영업을 한다는 지적에 대해 강경방침을 시달한 것. 훈 센 총리는 이날 라디오 방송 회견에서 "앞으로 어떤 노래방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즉시 탱크를 몰고 가서 업소를 부숴버리겠다"고 말했다. 훈 센 총리는 지난달 사회악 철폐를 위해 전국에 산재한 노래방 수천 개와 나이트 클럽,디스코텍 등에 대해 영업정지를 선언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