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뒤 원화환율 1弗 1282원 예상 .. 한경포렉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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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에서의 급격한 원화, 엔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외환전문가들은 환율이 새해 들면서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의 급격한 약세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들이다.
12명으로 구성된 '한경 포렉스' 멤버들은 개인차는 컸지만 엔화 환율이 평균 1백30엔대면 충분히 올랐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3개월까지 1백31엔대에서 등락한 다음 내년 상반기 말엔 1백30엔대 밑으로 떨어진 뒤 점차 1백25엔대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원화 환율도 엔화 약세에 자극받아 향후 3개월까지는 1천3백10원을 전후로 등락한 다음 6개월 후에는 1천2백82원, 1년 후에는 1천2백38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내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원화 환율의 하락세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봐 주목됐다.
사설 외환전문가 클럽인 탑존 포렉스(10명) 역시 환율이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 환율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탑존의 조사에서는 원화가 1개월 후 1천2백83원, 3개월 후 1천2백76원, 6개월 후 1천2백65원으로 내려설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상춘 전문위원 sc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