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개정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27일 노사간 2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5%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17일 △임금 8만8천원 인상 △확정성과급 1백50% △별도지급금 1백50% △타결일시금 1백만원 △품질 향상 격려금 60만원 △정리해고시 노사합의 △징계해고자 10명 전원복직 등에 잠정합의하고 2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 노사는 24일 재협상에서 기존의 합의안에 성과급과 일시금 격려금을 협상이 타결되는 즉시 지급하고 오는 31일 휴무한다는 데 추가합의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