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31조4천억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가 2002년중 발행할 국채는 국고채 21조3천억원, 외평채 5조원, 국민주택채권 5조1천억원 등으로 전체 규모는 올해보다 6천억원이 많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 적자보전용 국고채는 1조9천억원으로 올해의 2조4천억원보다 5천억원이 축소됐다. 재경부는 특히 국채 차환위험을 낮추고 장기 금융시장을 키우기 위해 5∼10년물 국채 발행 비중을 65%이상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여건 등을 감안해 만기 20년 또는 30년의 장기 국채를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