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28일 코스닥시장에서 KTF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면서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74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연말 종가관리에 나서면서 24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 순매수규모는 지난 9월 12일 280억원 이후 가장 컸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KTF를 70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기관은 9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KTF에 이어 엔씨소프트, 솔빛텔레콤, 휴맥스, 강원랜드 등을 사들였고 기관은 KTF에 이어 SBS, LG텔레콤, 코리아나, 강원랜드 등에 지분을 늘렸다. 이날 KTF는 5.42% 오른 4만2,800원으로 지난 13일 이후 2주만에 4만2,000원대를 회복했다. 전날의 3배가량 되는 130만주가 손을 옮겼다. 외국인은 세원텔레콤, 울트라건설, 삼영열기, 로커스 등을 처분했고 기관은 미디어솔루션, 케이비티, 기업은행, 엔바이오테크 등의 지분을 줄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