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옛 선명회 어린이합창단)초청연주회 '천상의 메아리'가 다음달 8-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1960년 8월 창단된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은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동양권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명 공연장에서 3천여회 이상 공연을 하면서 호평을 받아왔다. 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홍혜경 등 많은 음악인들이 어린 시절 음악적 소양을 쌓은 '한국음악의 요람'이기도 하다. '한국 합창의 대부'로 불리는 중앙대 윤학원 교수가 원장 겸 음악감독으로 지도를 맡고 김희철이 지휘봉을 잡아 꾸미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 가곡과 성가곡, 동요 등을 들려준다. ☎ 399-1569.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