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 동부정밀화학에 실트론 주식 13만4천주(108억7천4백만원)를 매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또 동부건설에 실트론 주식 51만6천주(418억7천6백만원)를 팔았다.
동부제강은 이와함께 동부건설에 인천시 중구 소재 부동산을 299억8천4백만원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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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중 개인,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기존에는 신한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증권투자 목적으로만 환전이 가능했지만, 서비스 출시 이후 수출입 기업 환전과 유학, 여행 등 일반 목적 환전까지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2023년 7월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도 개인 및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 규정을 신설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국내 증권사 중 두 번째로 일반환전 인가를 획득했다.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 ATM에서 외화 현찰 인출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코스피가 종가기준으로 2600선을 돌파했다. 작년 10월29일 이후 약 석달 반 만이다.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37포인트(0.75%) 오른 2610.4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2600선에서 공방을 벌이며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다가 오전 10시30분께 돌파했다. 이날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163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5억원어치와 2241억원어치를 팔았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1610억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삼성전자는 보합이었고, SK하이닉스는 0.95%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42% 상승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장중 강세를 보였지만,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01%와 0.74%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언급한 영향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도 조정이 이어지며 2.39% 하락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2.16포인트(1.61%) 오른 768.48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09억원어치 주식을 산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3억원어치와 199억원어치를 팔았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알테오젠 1.14%, HLB 5.04%, 삼천당제약 3.37% 등 바이오주가 강세였다.특히 클래시스는 10.08%나 급등했다.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2.03%와 2.64% 상승했다.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75%, 리가켐바이오는 1.1% 하락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0.01%) 내린 달러당 1441.8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신풍제약이 급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의 임상 결과를 미리 알고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창업주 2세인 장원준 전 대표와 지주사 송암사가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17일 오후 2시8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980원(9.56%) 내린 9270원에 거래되고 있다.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임상 실패를 미리 알고 장 전 대표가 송암사가 보유한 신풍제약 주식 매도를 결정했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알려진 영향이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제3차 정례회의를 열고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비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창업주 2세(장원전 전 대표)와 지주사(송암사)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조치하기로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