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2002년 말띠해를 맞아 말과 관련한 마케팅을 펼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내년 1월 2∼10일 특수 제작한 유니콘 모형을 전시,이를 배경으로 하루 50명의 고객에게 즉석사진을 찍어준다. 실제 조랑말 크기로 제작되는 이 유니콘 모형은 이 기간에 진행되는 경품행사의 응모함으로도 쓰인다. 잠실점에서는 4∼6일 신데렐라 동화에 나오는 황금마차를 전시하고 3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즉석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영등포점은 대한승마협회의 말과 기수를 초청,6일 오후 두차례에 걸쳐 마상마술 시범쇼를 펼치며 공연외 시간에는 일반고객들을 위해 승마 체험시간도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인천점은 5∼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황금마차 기념사진촬영 행사를 갖는다.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1월11부터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말띠고객에게 빵 교환권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월11∼27일 압구정동 패션관과 수원점 천안점 서울역점에서 5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황금으로 만든 말조형물 증정행사를 갖는다. 1등(점별 1명)에겐 금 10돈쭝의 말 조형물,2등(점별 5명)에겐 금 5돈쭝의 말 조형물,3등(점별 1백명,서울역점은 20명)에게는 금 1돈쭝짜리 카드를 준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