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가스가 지난 96년 이후 "7년 연속 무교섭 임금타결"을 달성하게 됐다. LG는 이승현 노동조합위원장이 내년 1월2일 시무식에서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맡긴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신준상 사장에게 전달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처럼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키로 한 것은 "노.경 한마음 워크 "과 "회사경영현황 설명회" 등을 통해 노사 양측이 신뢰를 쌓은데다 긴밀한 대화를 지속해온 결과라고 LG관계자는 설명했다. LG는 임금협약 위임식에 이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지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