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새해 첫날인 1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김 총재는 그간 '기승전결(起承轉結)'론을 언급하며 이 전 대통령을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기초를 닦은 '기(起)'에 해당하는 인물로 묘사해 왔다. 김 총재는 참배식 직후 부인 박영옥 여사 등 가족들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 주말인 5∼6일까지 머물 계획이다. 김 총재는 부산에서 1월15일로 예정된 대선출마 선언을 앞두고 내각제연대 등 정계개편 내용이 담긴 '뉴 JP플랜'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