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에 연초부터 인사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4년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윤영대 통계청장이 용퇴할 예정인데다 연원영씨가 자산관리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석이 된 금융감독원 감사,금융감독원 부원장과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 등 인사 요인이 즐비하다. 일단 그간 공석이었던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에는 권태신 청와대 경제수석실 산업비서관이,국민경제자문회의 기획조정실장에는 박용만 재경부 재산소비세제 심의관이 임명됐다.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에는 박봉수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유력하고 금감원 부원장에는 김병기 재경부 국고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그 외 자리는 현재로선 매우 유동적이다. 통계청장에는 1급 공무원이 임명될 예정이지만 2급 공무원이 승진한다는 풍문도 무성한 상태.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