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업소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의료용 마약류 등 향정신성의약품의 도난, 분실사고를 막기 위해 이를 취급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도매업소 등에 대한 지도감독을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마약류에 대한 보관실태조사를 연중 실시하는 한편, 올해안에 향정신성의약품 보관시설기준을 신설, 마약보관시설에 반드시 경보장치를 달도록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의료용 마약류 도난방지를 위한 보관준수사항을 새로 마련, 이를 어긴 의료용 마약류 취급자에 대해서는 취급자격을 박탈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