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간을 잇는 핫라인이 이르면 1월중 개설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양국 정부는 지난 2000년 중.일 핫라인 개설 원칙에 합의했으며, 그간 보안을 요하는 통화내용을 암호화하는 기술적인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핫라인을 개설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국간 핫라인 개설은 중.일 수교 3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의 관계를 상징하는 정보 파이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