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주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와 함께 원전주들가 강하게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 증시에서도 원전주와 반도체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소형모듈원전(SMR)의 국가전략기술 지정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5일 오전 9시27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5900원(7.85%) 오른 8만1100원에, 비에이치아이는 4200원(7.97%) 상승한 5만6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우진(8.56%), 우리기술(5.76%), 우진엔텍(4.37%), 한전기술(3.34%), 한전KPS(1.64%) 등도 강세다.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뉴스케일파워가 15.1%, 오클로가 8.42% 각각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컨스틸레이션에너지(3.67%), 비스트라(2.42%), 블룸에너지(13.58%) 등도 상승했다. 미 에너지부가 소형모듈원전(SMR) 지원 예상을 집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유입됐다는 평가도 나왔다.국내 증시에서도 AI 테마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하면서 코스피가 장중 44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와 2%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우리 정부가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원전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AI 시대 핵심 분야로 꼽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SMR 등을 국가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담은 2026년도 경제성장전략을 조만간 발표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미국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공격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으로 압송하면서 향후 유가 향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국내 전문가들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유가가 출렁일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 변동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원유 시장 내 베네수엘라의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현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3일 전격적 군사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철권통치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고 미국으로 압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마두로 체포 작전' 성공을 발표하고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됐다면서 "안전하고 현명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해외 일각에서는 미국의 이번 군사 작전이 석유 전쟁과 유혈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국내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번 사안이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 상승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미국의 공격이 단기적으로는 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그는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이 전 세계 생산량의 1%에 못 미치는 100만배럴 수준이지만, 이번 군사적 마찰이 빠르게 마무리됐고 베네수엘라의 추가 군사적 도발이 없는 상태다. 서방국들의 제재 움직임도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베네수엘라는 제재 완화 이후 점진적 생산, 수출 회복이 기대되던 국가로이기 때문에 군사 충돌로 원유 생산, 수출 차질 가능성이 부각되며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유가에 반영될 수 있다
코스피지수가 5일 장 초반 44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최고가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며 2%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05.24포인트(2.44%) 오른 4414.87을 나타내고 있다. 1.77%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58%까지 오름폭을 빠르게 확대해 4420.92를 터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973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78억원과 1328억원 매도 우위다.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10% 이상 폭등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자 국내 반도체주에도 온기가 퍼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4.67% 급등한 13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3만5700원까지 뛰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2.07% 상승한 69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3.4% 급등해 '70만닉스'를 달성하기도 했다.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기아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셀트리온 등이 내리고 있다.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0.87포인트(0.09%) 오른 946.4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88억원과 97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은 566억원 매도 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이비엘바이오, 리노공업, 원익IPS 등이 오르는 반면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HLB, 리가켐바이오, 코오롱티슈진, 펩트론, 삼천당제약, 파마리서치 등이 내리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