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상승폭 3.90원으로 좁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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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엔화 추가 약세에 따라 급등한 후 차익 실현 매도 물량 출회로 상승폭을 좁혀 마감했다.
2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달 31일 종가보다 3.90원 오른 1,317.40원을 기록해 3거래일만에 상승했다.
5.10원 오른 1,319원으로 2002년 첫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중 달러/엔 환율이 미국의 경기 지표 호전 기대로 132엔 가까이 상승하자 추가 상승, 10시 10분께는 1,324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엔의 오름세가 둔해지고 업체 네고 물량, 롱스탑성 기관 매물이 출회되자 환율은 방향을 돌렸다. 오전 11시 이후 1,321원대에서 횡보했으며 오후 2시 30분 이후에는 1,317원선을 기준으로 움직였다.
주식시장이 오후 들어 생각보다 큰 폭 상승해 달러/원 환율의 반등 의지를 꺾었다.
달러/엔 환율은 131.59엔까지 상승폭을 좁혔다. 지난 연말 한때 1,000원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던 엔/원 환율은 1,001.13원으로 올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