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업체인 디오시스가 코스닥등록기업인 삼보정보통신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디오시스는 2일 삼보정보통신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삼보정보통신 오근수 대표이사의 지분 11만여주(8.79%)를 장외에서 매수했다고 밝혔다. 총매수가격은 65억원으로 시가(1만9천원대)대비 프리미엄을 가산해 주당 5만6천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오시스는 지난해 12월초 장내매수를 통해 삼보정보통신 1대주주 자리를 확보한데 이어 오대표지분을 추가로 인수, 보유지분이 27만여주(20.82%)로 늘어나며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