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시기 및 당권.대권분리여부를 둘러싼 민주당내 갈등이 일단 수습국면을 맞고 있다. 3월 전당대회를 강력히 반대했던 한화갑 상임고문의 최측근인 문희상 의원은 2일 "양대 쟁점에 대해 상임고문들이 2,3일중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나 안될 경우 표결로 결정한다는데 대체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7,8 전대론을 주장해온 김중권 상임고문도 "4월에 전대를 개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특대위측은 대선후보와 지도부 중복출마를 인정하는 대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대는 4월20일께 개최하는 '빅딜'이 양측간에 추진되고 있다는 관측이 강하다. 민주당은 3일 상임고문단회의를 열어 합의도출을 시도하고, 안될 경우 4일 당무회의에서 표결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