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來勤讀養生書, 근래근독양생서 只爲經年病未除. 지위경년병미제 最有一言眞藥石, 최유일언진약석 淸心省事靜中居. 청심성사정중거 ----------------------------------------------------------------- 요즈음 부지런히 양생서를 읽고 있지만/여러해 되도록 병이 낫지를 않네/여기에 진짜 약될만한 말씀 있나니/마음을 맑게 하고 일 줄이며 조용히 살지니라. ----------------------------------------------------------------- 선조(宣祖)때 사람 문덕교(文德敎)가 남긴 시이다. 불로장생(不老長生)은 모든 사람의 소망이다. 그리고 양생법은 또 모든 사람의 관심거리이다. 병이 나면 의사를 찾아가고 약도 먹어야 하지만 병이 나지 않도록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 나가는 것이 최상책이다. 정서불안 과로 과음 과식, 그리고 환경오염은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명예와 권세와 재물을 지나치게 탐내는 것도 우리네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李炳漢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