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짙어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6%대로 올라섰다. 2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작년말보다 0.24%포인트 오른 연6.16%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작년말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연7.22%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44포인트나 떨어진 100.63이었다. 반도체 가격 상승과 11월 산업생산 호조,미국 소비자신뢰지수 급등 등 작년 말 채권거래 소강국면에서 잠재됐던 악재들이 일시에 부각되는 모습이었다. 주가가 31포인트 이상 오르는 초강세를 보인 점도 채권매수세를 위축시켰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