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제조업지수, 48.2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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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지난 달 크게 좋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미국 공급관리기구(ISM, 옛 NAPM)는 2001년 12월 제조업 지수가 48.2를 기록, 지난 2000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확산 여부의 분기점이 되는 50에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전달의 44.5는 물론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46을 크게 상회했다.
신규 주문지수는 54.9를 기록하며 20개월중 최고수준으로 올랐다. 전달에는 48.8을 기록했었다. 생산지수도 50.6으로 올라 전달의 47.1에서 크게 뛰었다.
그러나 재고지수는 37.9에서 37.7로 내려갔으며, 고용지수는 전달의 35.7에서 40.5로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50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전체적으로는 제조업 지수가 43.9로 집계돼 지난 1982년 38.5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