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자격증] 'M&A 지도사' .. M&A 중개.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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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생존 및 성장 전략으로 기업인수합병(M&A)의 중요성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내적인 경영역량의 강화만을 중요시해 온 기업들이 외적인 경영역량의 강화를 위해 M&A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유능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M&A의 가장 큰 장점이다.
'M&A 지도사'는 M&A 중개, M&A 가치평가, 자금조달, 법률문제, 적대적 M&A와 경영권 방어 분야 등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M&A 전문 인력을 가리킨다.
국내 M&A 시장은 관련 법규의 완화와 M&A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 변화로 급속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분야의 전문인력 공급은 그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능률협회는 이같은 인력 부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M&A 지도사라는 민간 자격증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제4회 M&A 지도사 자격시험은 오는 3월9일 실시될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총 4개 과목(M&A 일반론 M&A관련 법규 기업가치평가 기법과 M&A 회계 세무처리 M&A 실무)이다.
과목당 20문항의 문제가 출제되며 이중 5문항은 서술형 주관식이다.
시험시간은 1백80분.
자격증을 따기 위해선 전체 과목의 평균이 70점을 넘어야 한다.
한국능률협회는 CTI한국경영개발원과 공동으로 자격시험 대비를 위한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3월2일까지 6주간이다.
벤처기업 M&A 성공사례분석과 인수대상기업 가치평가 방법, 월스트리트에서 운용중인 M&A 기법 등 M&A와 관련된 이론과 실무를 적절하게 결합해 교육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일정 및 교육내용 등은 CTI한국경영개발원 홈페이지(www.wcti.co.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시험 합격자들은 수료생들의 모임인 '한국M&A지도사 협의회'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
CTI한국경영개발원은 각 기업에서 M&A관련 전문인력을 요청할 경우 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구직 알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02)703-0140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