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일본 유력 그룹사 치요다와 총판 계약을 맺은 데 이어 HMI와 '앤디 USB 스틱'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12월 말부터 1월 초 2차에 걸쳐 5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이 공급됐고 연 300만 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제품은 HMI의 USB 스틱과 안철수연구소 PKI 기반 PC 보안 솔루션 앤디의 통합한 것. 안연구소는 이번 치요다와의 계약을 통해 서버 및 클라이언트용 백신 V3 제품군과 PKI 기반 PC 보안 제품 앤디 제품군 전체를 기업과 개인에 판매할 예정. 특히 기업 시장을 겨냥해 현재 도시바, NTT Me 등 유력 대기업과 협의중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세계 2위 IT 시장인 일본을 아시아 공략의 발판으로 삼아 전력을 쏟고 있으며 1분기 중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일본에서 120만 달러의 매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