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7년 만에 흑자를 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12월말 결산 결과 신협설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인 1천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94년 이후 6년간 총 5천9백억원의 누적 적자를 기록,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바 있다. 신협중앙회가 흑자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자산운용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협은 지난해 말까지 주식평잔 5천5백95억원을 운용해 1천7백72억원 수익을 올렸다. 운용수익률은 31.67%에 이른다. 신협은 또 채권으로 1조9천3백57억원을 운용, 2천3백15억원(수익률 11.96%)을 벌어들였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