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은 이르면 하반기부터 액면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배당률을 공시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대신 시가 기준 배당률만 공시할 수 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일 "배당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배당률 공시를 강화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며 "지금은 액면가 배당률과 시가 배당률을 함께 공시하도록 하고 있는데 시가 배당률만 공시하도록 거래소 공시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