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사흘째 매수우위속에 대형통신주를 비롯한 우량 대형주 물량확보 움직임을 이었다. 기관은 차익실현 와중에서도 통신 및 실적주에 대한 관심은 놓지 않았다. 3일 외국인은 강원랜드, KTF, CJ39쇼핑, LG텔레콤 등을 전날에 이어 계속 사들였고 차익실현했던 휴맥스와 하나로통신 보유 물량도 확대했다. 이밖에 레이젠, 에스피컴텍, 주성엔지니어 등에 대해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대폭 순매수했던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드림라인, 모디아, 코리아나 등은 처분에 치중했다. 동양반도체와 유일반도체 등 최근 급등한 일부 반도체 관련주도 물량을 내놨다. 기관은 KTF, 휴맥스, LG홈쇼핑 등에 대한 계속적인 비중확대속에 기업은행, LG텔레콤, 대인정보, SBS 등도 순매수했다. 반면 CJ39쇼핑, 안철수연구소, 국민카드, 한글과컴퓨터, 코리아나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닥시장 전체에서 각각 330억원 순매수와 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