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의 강세를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유지했다. 4일부터 도쿄 외환시장의 거래가 재개되면 일본 통화 당국이 엔화 급락세를 저지할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며 장중 달러/엔 환율이 일관되게 132엔선 아래에서 거래됐다. 3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36엔 하락한 131.71엔을 늦은 오후 기록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132엔선 아래로 떨어진 뒤 큰 변동 없이 횡보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큰 폭으로 떨어졌다. 0.52센트 하락한 89.81센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