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油價안정 힘입어 '원유수입 6.7%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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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원유 수입액은 국제유가 안정세에 힘입어 지난해(2백13억8천만달러 추정)보다 6.7% 줄어든 1백99억4천만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3일 발표한 '2002년 주요 품목 수입전망'을 통해 원유를 비롯한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전체 에너지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5.5% 감소한 3백19억9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해의 배럴당 평균 23달러 안팎에서 19∼21달러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제금융센터는 올 상반기중 국제유가가 배럴당 18달러 안팎(두바이유 기준)을 유지하고 하반기부터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산유국들이 최근 1년새 하루 5백만배럴을 감산했지만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지난해 이월 재고 등으로 여전히 공급초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