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토너 전문업체인 오알지(대표 노창순)는 사용자가 레이저 카트리지에 직접 리필할 수 있는 제품을 4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레이저 프린터의 카트리지를 다 쓴 뒤 외부 주입구를 통해 직접 토너 가루를 리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카트리지는 1회성 제품이기 때문에 한번 사용된 뒤 그대로 폐기돼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문제를 낳았다. 오알지측은 "수입품보다 80% 가량 저렴하고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이 뛰어나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며 "자연친화적 제품인 만큼 해외에서도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미국 싱가포르 등에 수출을 추진중이다. (02)821-2480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